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에 출전, 금메달을 노렸으나 스웨덴에 3대8로 졌다. 한국 선수들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9엔드가 끝난 뒤 상의한 끝에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 스웨덴 선수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기대했던 금메달은 아니었으나 충분히 박수를 보낼 만한 성과다. 역대 올림픽 컬링 종목에서 남녀를 통틀어 아시아 팀이 결승에 오른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이전엔 2010 밴쿠버 대회 때 중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동메달을 딴 게 최고 성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