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여성단체협, 구항·서부면 70대 노부부 2쌍 '리마인드 웨딩' 지원

이재룡 2021-12-01 (수) 13:10 2년전 659  
전국 방방 곡곡 내고향 소식을 빠르게 전달합니다.
 부부의 소중함과 화목한 가정의 의미 되새겨

e89a21f1cc922dcc3267c93f29efa141_1638331796_0574.jpg

 

70대 노부부 2쌍 '리마인드 웨딩' 

 

홍성군은 지난달 30일 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70세 이상 2쌍의 어르신 부부를 위한 리마인드 웨딩을 실시했다.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리마인드 웨딩은 부부의 소중함과 화목한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70세 이상의 어르신 부부를 주인공으로 가족과 군민들의 축하 속에 새롭게 올리는 결혼식이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구항면, 서부면에서 신청하신 어르신 부부가 선정되어 50여명의 하객의 축하 속에서 거행됐다.

 

어르신 신랑·신부의 프러포즈로 시작된 결혼식은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곽은숙 회장의 환영사, 김석환 홍성군수, 홍성군의회 이선균 의장, 조승만 도의원, 이종화 도의원의 축사와 부모님께 드리는 글과 큰절, 그리고 축하 공연과 선물 증정으로 이어졌다.

 

이날 리마인드 웨딩을 치른 어르신은 결혼식도 제대로 못 해줬던 평생인데, 오늘에서야 가슴 한쪽에 묻어두었던 짐을 덜어낸 것 같다라며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오늘의 우리가 너무도 고와 보여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은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칠십 평생 함께한 부부에게 소중함과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배웠다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홍성군에 보탬이 되겠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기사제보 mkbc@daum.net <저작권자(c) 한국중앙방송,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