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추사기념관, 새로운 관광상품 선봬

이재룡 2021-11-19 (금) 20:38 2년전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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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낙관 2종 담은 도자기 찻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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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 찻잔 2종 모습. 

 

 

예산군 추사기념관은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 선생의 대표적인 낙관 2종을 담은 도자기 찻잔을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출시한다.

 

낙관 찻잔은 조선시대 백자를 연상하는 흰색 바탕의 도자기에 빨간색 글씨로 쓴 완당(阮堂)’솔진(率眞)’이 담겨 있으며, 두 차례에 걸쳐 구운 뒤 전사지를 붙여 한 번 더 굽는 등 총 3번을 구워 단단하고 완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완당(阮堂)’은 청나라 학자 완원을 존경하여 지은 추사의 당호이고 솔진(率眞)’성실하여 거짓이 없음이란 뜻을 가진 추사 선생의 낙관 중 일부이다.

 

또한 추사 선생은 차를 사랑해 제주도 유배 중에도 초의선사와의 편지에서 선사보다 차를 더 사랑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해 찻잔 관광상품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추사기념관 관계자는 수개월에 걸쳐 고민한 상품이 완제품으로 출시돼 기쁘다기념품 판매점을 찾는 소비자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제작된 도자기 찻잔 기념품은 15일부터 추사기념관 기념품 판매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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