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 사기도박단과 도박 연루 의혹

이재룡 2021-09-09 (목) 11:53 2년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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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액 탕진하고도 지속적으로 도박 일삼아 중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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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이 도박에 중독되어 있다는 의혹기사가 지역 언론에 보도 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의원들은 윤의장이 홍성군의회의 품위와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의장 불신임안을 의결, 채택했다.

 

이에 불복한 윤 의장은 대전지방법원에 불신임안 효력무효 가처분 신청본안소송을 제기 한 상태다.

 

윤 의장은 장곡면 출신으로 홍성군 지방행정 공무원 시절 도박에 가담 한 사건이 사법기관에 적발되며 유죄판결을 받은바 있다. 이로 인해 공무원에서 해임된 윤 의장은 이후 홍성군 선거구( 광천, 홍동, 장곡, 은하, 결성, 서부)에서 3선을 한 의원이다.

 

윤 의장은 의원에 당선 된 후로도 초상집은물론 자신의 지역구 소재 축산인 사무실과 홍성읍 소재 개인사무실, 지역 공공단체장 사무실, 심지어 서부면 소재 모텔에서조차 밤샘도박을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9년말 홍성읍 오관리 소재 B모씨 사무실과 2020121일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소재 ‘S모텔에서 한 도박은 도박에 참가한 사람 대부분이 다수의 도박전과가 있는 전문도박꾼 들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의 지역구 주민들이 홍성군청사 앞에 모여 윤 의원의 의원직 유지반대 데모를 벌이기도 하는 등 의정활동 하는 내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아 왔다. 뿐만아니라 2020년 홍성군의회 하반기 원 구성 당시 같은 당 의원이 윤용관 의원의 의장선출을 반대하며 탈당을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윤의장의 도박사건에 대해 제보한 B씨는 윤의장과 함께 도박을 하긴 했지만 지역민을 대표하는 의회 의장으로서는 자질이 부족 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함께 도박했던 사람 모두 50대 중후반으로 얼마 전 보령경찰서에서 입건 됐었고 홍성경찰서에서도 도박사건으로 입건, 현재 사건계류중인 도박전과자들이다.” 라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B씨는 이어 도박기구(화투, 카드)를 투시 할 수 있는 일명 렌즈휴대폰으로 연결 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윤 의장 이외에도 다수의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사기도박을 공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라며 지역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사법기관의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가 요구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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