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무료 문화충전하세요

박경선 2017-03-14 (화) 13:26 7년전 612
전국 방방 곡곡 내고향 소식을 빠르게 전달합니다.

매달 첫째셋째 주는 고품격 클래식 음악회, 넷째 주는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제 개최

318()~, 클래식 음악으로 세계여행하는재능나눔 콘서트(9)

325()~, 청각 장애인 및 모든 시민 즐길수 있는배리어프리 영화관(10)

41()~, 서울대 성악과 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박물관 토요음악회(8

 d250dcc9f4dab11e6183904bfe7cc60e_1489465697_8683.jpg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3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첫째셋째넷째 주, 오후 2)마다 박물관 로비, 야주개홀(강당)에서 수준 있는 클래식 음악회와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

첫째 주 토요일에는 ’16년 관객들로부터 각광받았던서혜연 교수와 함께하는 박물관 토요음악회, 셋째 주 토요일에는 클래식 전문 공연 기획사인 메노뮤직과 함께하는 재능나눔 콘서트, 넷째 주 토요일에는 시·청각 장애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운영한다.

종로구 새문안로 옛 경희궁 터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고품질의 문화생활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전시, 음악회, 영화관 등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교육과 놀이를 겸한 장소로,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장소로도 부족함이 없다.

2017년 첫 공연은 318(), 클래식 연주자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지는 재능나눔콘서트이다. ‘세계 음악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아카펠라의 고향 로마(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월별로 파리(프랑스), 뉴욕(미국), 남원, 정선(한국)까지 다양한 도시의 특색 있는 음악들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재능나눔콘서트는 2012년부터 전문 클래식 공연기획사인 메노뮤직과 서울역사박물관이 공동기획으로 진행해 왔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순학 교수의 재치 있는 해설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와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는 평이다. 올해도 전망 있는 실력파 음악가들의 공연을 통해 클래식과 오페라 곡 등을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첫 번째 음악기행을 떠나는 도시는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도시 로마이다. 로마는 아카펠라의 고향이다. 이번 공연은 그룹 엠씨드(M-Seed)의 수준 높은 아카펠라 음악을 통해 후기 르네상스 교회음악의 거장인 팔레스트리나의 아카펠라와 현대 아카펠라를 비교 감상해 보는 향연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4월 첫째 주부터는 오페라 가수 서혜연 교수(서울대 성악과)가 기획을 맡아 큰 화제가 되었던박물관 토요음악회가 더욱 화려해진 프로그램을 가지고 시민들을 찾아간다. 국내 저력 있는 음악가들이 총출동하고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 발레 음악, 오케스트라에 이르는 다채로운 음악들을 서울역사박물관 중앙 로비 특설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공연은 무료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화려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매니아층을 만들어냈다.

기사제보 mkbc@daum.net <저작권자(c) 한국중앙방송,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