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비대면 관광지 사업을 통한 방문객 증가
비대면 관광지 6곳,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00% 증가

사회부 2021-01-20 (수) 16:31 3년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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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두환 기자)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이기전)전라북도 비대면 관광지 사업을 통해 선정된 비대면 관광지 7선 중 6곳의 실제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이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도내 관광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이는 관광객 감소로 인해 도내 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 관광지의 방문객 증가는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해 의미가 크다.

전라북도 가을 비대면 관광지 6,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00% 증가

 

T map 목적지 도착 건수 기반 빅데이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55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28(평균 2,000% 정도) 증가했다. 비교 기간은 2020년 가을(2020. 10. 23. ~ 11. 9.)2019년 가을(2019. 10. 25. ~ 11. 11.)로 약 18일간이며, 비대면 관광지 6곳을 분석했다.

관광지 중 가장 높은 곳은 김제 망해사 2,379(5,702%)이며, 진안 메타쉐콰이어길 2,039(3,978%), 고창 운곡 람사르습지 511(737%), 무주 구천동어사길 273(506%), 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191(1,264%),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 160(40%) 순으로 나타났다.

구분

지역

관광지명

올해 건수

(‘20.10.23-11.9)

작년 건수

(‘19.10.25-11.11)

전년 대비 증감률(%)

1

김제

망해사

2379

41

5702.44%

2

진안

메타세콰이어길

2039

50

3978.00%

3

고창

고창 운곡 람사르습지

511

61

737.70%

4

무주

구천동어사길

273

45

506.67%

5

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191

14

1264.29%

6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

160

114

40.35%

7

-

비응 마파지길

-

-

-

비응 마파지길은 T map에 등록되지 않았음.

 

이번 전라북도 비대면 관광지 사업의 성과는 김제 망해사(5,702%), 진안 메타세콰이어길(3,978%) 등 유명 관광지가 아닌 곳의 여행 수요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는 관광객 밀집도가 낮은 비대면 관광지 홍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문화를 제시하고, 성수기 유명 관광지에 편중된 여행객을 분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전라북도 비대면 관광지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언택트관광지 KTO-RTO 공동마케팅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도민 4,296명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관광객 밀집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전라북도 가을 비대면 관광지 7을 선정했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이번 전라북도 비대면 관광지 사업의 성과는 뉴노멀 시대 환경적 보전율이 높은 지역관광자원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사례다.”, “앞으로도 도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 사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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