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대상 지역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육성은 우리나라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9개 지자체 최종 선정
선정된 지역은 총 39개 지자체로서, 결과는 지난번 1차 선정과 동일하다. 9~10월 지자체 수요조사와 현장 전문가의 추천을 토대로 1차 선정이 이루어진 이후, 11~12월 동안 각 지자체 간 협력 방안과 코스 개발 회의가 이어졌으며, 전문가 현장답사, 지자체들의 사업추진계획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 지역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
연번 | 코스 명칭(안) | 선정지역 | 비고(선정 조건) |
1 | [평화안보] | 인천, 파주, 수원, 화성 | |
2 | [평창로드] | 평창, 강릉, 속초, 정선 | 올림픽 연계협력 |
3 | [선비문화] | 대구, 안동, 영주, 문경 | |
4 | [섬과 바람] | 거제, 통영, 남해, 부산 | 해양 이동통로 개발 |
5 | [해돋이 역사기행] | 울산, 경주, 포항 | |
6 | [남도 바닷길] | 여수, 순천, 보성, 광양 | 해양 이동통로 개발 |
7 | [시간여행] | 전주, 군산, 부안, 고창 | 전통문화자원 활용 |
8 | [남도 맛 기행] | 광주, 목포, 담양, 나주 | |
9 | [백제문화] | 대전, 공주, 부여, 익산 | |
10 | [자연치유] | 단양, 제천, 충주, 영월 | |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선정 조건으로 ▲관광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권역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 ▲강원 지역은 올림픽과의 연계‧협력을 충실히 이행할 것, ▲해안권 지역은 육로 교통 외에도 연안 크루즈 등 해양 이동통로 개발을 병행할 것, ▲전북 지역은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할 것 등의 의견을 덧붙였다.
모니터링,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등 관광객의 목소리 적극 반영
① 대학생, 주부, 외국인 모니터링단 운영
문체부는 관광객들의 눈높이에서 지역관광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첫 단추로,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대한민국 관광 업그레이드 모니터링단’을 운영했다. 대학생, 주부, 외국인 총 120명의 모니터링단이 10개 권역을 발로 뛰며, 지역만의 특색과 교통, 관광지, 음식, 숙박 등 제반 관광 현황을 몸소 체험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