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나고 자란 밀·보리 5톤 수확 !

이재룡 2017-06-08 (목) 16:54 6년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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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작년가을 파종한 ‘밀·보리쌀’ 6.9~6.10 양일에 걸쳐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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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밀밭

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6월9일(금)~10일(토)에 이촌·뚝섬·양화 한강공원을 금빛 물결로 가득 채우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전원풍경을 선사했던 밀․보리를 직접 수확한다고 밝혔다.

 

한강의 밀․보리밭은 지난해 가을에 파종하여 올 6월까지 도심속 전원풍경 대면적의 청보리·밀밭을 조성하였다. 전원풍경단지는 총면적 24,200㎡(청보리밭–이촌공원 / 밀밭–양화, 뚝섬)규모로 시민들로 하여금 고향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시골풍경을 조성하였다.

 

이촌한강공원의 보리밭은 15,100㎡면적으로 전북 고창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전북 고창군으로부터 재배기술과 오색보리종자(453kg)를 무상 지원받아 지난 5.12~14일 ‘청보리밭 즐기기’를 개최하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양화, 뚝섬한강공원 밀밭은 총 9,100㎡면적으로 한강공원에서 자체 생산한 종자(40kg)과 고창군에서 무상으로 지원한 종자(233kg)로 조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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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확한 ‘보리쌀․밀’은 가공을 거쳐 서울시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한강에 인접한 11개 자치구(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마포구,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기초 푸드뱅크에 배포되어 해당지역의 복지관 급식용 및 독거어르신 무료급식용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02-3780-0846)로 문의하면 된다.

 

문길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사업본부에서 밀·보리를 직접수확 및 가공했다.”며 “기증된 밀·보리쌀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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