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해상 모든 선박 대상 음주운항 집중 단속 추진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정태경)는 선박 운항자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25일 16일간 음주운항 선박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전했다.
이번 음주운항 선박 집중단속은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홍보기간을 거쳐 10일부터 태안관내 해상에서 운항하는 수상레저기구, 어선, 화물선 등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음주가능성이 가장 높은 점심시간대에 단속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해상 음주운항의 경우 육상과 달리 교통량이 적고, 선박의 속력이 느려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대체로 부족한 편으로 잠시 부주의로 인해 충돌, 추락, 실족 등 인명사고와 같은 대형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분기별 음주운항 단속을 정례화”할 계획이며, “선원과 승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해상에서 음주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