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연안사고 위험 ‘주의보’ 발령

이재룡 2024-04-23 (화) 08:47 11일전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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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행락시기 연안사고 급증, 특히 갯벌활동 시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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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물 때 미인지로 인한 갯바위 관광객 고립사고 구조 사진 / 사진=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오는 4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조석 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에는 조류 흐름이 강하고, 특히 바다안개로 인해 연안사고의 위험이 높아 갯바위나 갯벌 고립사고가 발생하기 쉬우며, 특히 최근 온화한 날씨로 활동객이 급증하면서 갯벌활동 중 물 때 미인지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연안사고 우려가 더욱 높은 실정이다.

태안해경은 대조기 기간 중 대형 전광판과 재난예경보를 통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발령과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위험 시간대에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여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 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등 지정된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는 주차 금지 갯벌체험 시 물때 시간을 꼭 확인하고 2인 이상 함께 활동 갯바위,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 고립·익수 우려가 높은 장소에는 출입 자제 모든 연안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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