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화학물질 해상유출 대응 훈련 실시

이재룡 2024-04-16 (화) 16:32 13일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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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운반선 화재폭발 사고를 가정, 관계 기관 합동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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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16일 충남 태안군 신진도항 앞 해상에서 유해화학물질운반선 화재폭발사고를 가정하여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태안소방서, 태안군청,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 등 5개 관계 기관 70여명 및 선박 8, 차량 3대를 동원한 해상화학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스티렌모노머(SM)*를 적재하고 대산항(대규모 석유화학단지)으로 항해 중인 유해화학물질운반선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화재가 발생, 스티렌모노머 약 200가 해상에 유출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되었다.

 

* 스티렌모노머 : 고인화성유해물질로 플라스틱합성고무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물질로, 대산항의 유해액체물질 물동량의 약 13%(862,646)를 차지함

 

특히 신고접수 및 물질정보 파악 대응정보 전파 현장지휘소 설치 및 위험구역 통제 인명구조수색 화재진압 유출물질 수거 폐기물 처리 등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관계 기관별 조치를 유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합동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기름 및 위험·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여 인명구조 및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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