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서장 김영환)는 아파트 화재 시 입주자에 대한 피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생활공간인 아파트는 구조적‧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시설보다 화재 위험성이 높고, 대피 안전성은 취약해 화재 시 대피 과정에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전체 화재 11,045건 중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621건으로 전체 화재의 5.6%를 차지했지만, 사망자는 11명(10.6%), 부상자는 40명(14%)으로 인명피해 발생률은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화재는 다른 층으로 연소 확대되는 경우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피하는 도중에 연기 질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홍성소방서에서는 화재상황 및 대피여건에 따른 맞춤형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 추진에 나선다.
주요 추진 사항은 ▲아파트 관계자 소집 안전교육 ▲우리 아파트 피난계획 수립 캠페인 추진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 대국민 홍보 등이다.
박지영 예방안전과장은 “입주민께서는 평소 가족회의를 통해 유사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대피계획을 세우고 아파트 내에 있는 피난시설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