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일 광주서 집중 유세 펼쳐 …지지자 1 만여 명 운집
남진희 공동위원장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도 지지 호소
광주 복합쇼핑몰 이슈에는 “합리적인 타협안 만들어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 20 대 대통령 선거운동 활동 일환으로 광주를 찾아 집중유세를 펼치며 민주정권 재창출을 호소했다 .
이 후보는 지난 18 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 앞에서 열린 ‘광주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집중유세 행사에 참석했다 . 이날 집중유세에는 주최측 추산 1 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
중앙당 유세단의 퍼포먼스로 개막한 집중유세 행사는 기동민 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국민찬조연설은 남진희 광주 공동선대위원장과 청년창업가 황지훈씨가 나섰다 .
정치인 찬조연설에 나선 광주 지역 국회의원 6 명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이어 단상에 오른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도 “쇼핑몰을 민주당이 반대하지 않았다 . 이용섭 광주시장이 오늘 발표했다 . 시민들 의견 모아 잘 추진하고 있으니 광주 걱정은 광주에 맡겨달라 ”며 “광주의 지역경제를 위해서도 ,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 평화와 안보를 위해서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 ”고 힘을 보탰다 .
이후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지며 이재명 후보가 단상에 등장해 이낙연 위원장과 포옹하고 손을 맞잡았다 . 두 사람은 주최측이 준비한 파란 장미 꽃다발을 안았다 .
이 후보는 “수없이 많은 희생을 치러 만든 민주공화국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가 이제 위기에 처했다 ”며 “군사정권도 수십년 고생했는데 검찰이 지배하는 검찰공화국에서 검찰의 지배에 종속당해야 하는가 ”라고 말했다 .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모함을 받아 사형 선고를 받고 엄청난 정치탄압을 받았지만 정치보복은 안된다고 평생 주장했고 대통령이 돼서도 통합과 화해의 길을 갔다 ”며 “광주 시민 여러분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해 달라 ”고 지지를 호소했다 .
이 후보는 광주 복합쇼핑몰 관련해서는 “한쪽 편을 들어 한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 . 기회 부족 때문이라면 기회를 늘려주려고 노력하면 된다 ”며 “자영업자와 지역주민 편의가 충돌하고 있다 . 방법은 터놓고 대화하고 조정해서 합리적인 타협안을 만들면 된다 ”고 입장을 밝혔다 .
이어 이 후보는 오월 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으로 만든 ‘이재명 대통령 ’ 문구를 전달받았다 .
또 국가주도 광주 군공항 이전 등 이재명 후보의 광주공약에 대한 국민서약식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