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어창-기관실 연결배관 잠그기 캠페인 실시

이재룡 2020-10-30 (금) 18:51 3년전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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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안전 및 해양오염 예방 위해 관내 어선 어창수(魚艙水) 처리 실태 조사와 함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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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창-기관실 연결배관 잠그기캠페인 홍보물 (출처=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다음달 1113일까지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과 함께 관내 어선에 대한 어창수(魚艙水) 처리 실태조사와 어창-기관실 연결배관 잠그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관계 어업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어선의 어창수 처리를 위해 기관실내 설치된 연결배관을 잠그지 않을 경우, 어창수의 기관실 유입으로 선저폐수 증가와 오염수 불법배출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연결배관이 해수 이동 통로가 되어 침수 시 선박 전복이나 침몰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

지난해 해청경 실태조사에서 표본 어선 133척 가운데, 어창수 처리를 위해 기관실 연결배관 밸브를 설치한 어선이 74, 5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선저폐수 불법배출 근절 등 해양오염 예방과 침수, 침몰 등 어선사고 예방 안전을 위해, 관내 어선에 대한 어창수 처리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관련 예방 컨설팅, 홍보물 배부 등 어창-기관실 연결배관 잠그기 캠페인을 적극 펼쳐갈 예정이다.

태안해경 유병삼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어창-기관실 연결밸브 잠그기 운동을 통해 어선 안전과 해양오염 예방을 모두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계 어업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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