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소통과 화합 위한 ‘건강체육대회’ 개최

이재룡 2018-10-23 (화) 20:32 5년전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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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노숙인 등 1,500여 명 참여 건강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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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숙인의 자활의지와 자존감을 키우고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24() 오전 9시부터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18 노숙인 건강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숙인 건강체육대회에는 서울시 노숙인 46개 시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노숙인과 시설 종사자, 관계자 등 15백여 명이 참석한다.

서울시 노숙인 건강체육대회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간헐적으로 개최되었으나 2011년부터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었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이한 노숙인 건강체육대회는 전국 노숙인 관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특히 올해는 노숙인 체육대회에 진성준 정무 부시장이 참석,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참여한 노숙인들의 자립의지를 격려하며 축구 시축 등 참여 노숙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한다.

 

종목은 명랑운동회를 비롯, 축구줄다리기단체줄넘기달리기족구피구OX 퀴즈 등 총 8개 종목의 종합 체육대회 형태로 구성하였다.

 

개회식 후 오전 동안 각 체육 종목 별 예선전이 진행된다. 축구의 경우 오전 중 결승까지 진행되며, 오후부터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OX퀴즈를 포함해 명랑운동회단체줄넘기 등 각 종목 결승전이 개최된다.

OX퀴즈의 경우 노숙인, 쪽방주민, 시설종사자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퀴즈로 약 1,000여 명이 함께한다.

 

체육행사 후에는 각 종목별 우승팀이 발표되고 우승팀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임한 노숙인을 대상으로 페어플레이상과 응원상, 행운상 등이 수여되어 모두 함께 즐기는 체육대회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각 종목 별 우승 팀과 준우승 팀은 트로피를 수상한다. 특히 축구 우승팀에게는 우승기가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행사 사진 기록을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사단법인 조세현의 희망프레임(이사장 조세현)에서 전문적인 사진기술을 습득한 노숙인 출신 사진작가가 촬영을 한다.

 

시는 노숙인들이 건강체육대회를 통해 건강은 물론, 자활의지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상호 소통 기회로 삼아 공동체의식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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