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감염 의심 고양이 발생…

이재룡 2016-12-30 (금) 23:11 7년전 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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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고양이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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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12.25일, 12.26일 경기 포천시 소재 가정집에서 집고양이 수컷 1마리(12.25일)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12.26일)가 폐사한 채로 발견되었으며, 12.26일 주인이 경기도에 신고했다.

* 길고양이 7마리(어미 1, 새끼 6)는 해당 가정집에 먹이를 구하기 위해 찾아왔고 폐사된 집고양이(수컷)와 가족관계인 것으로 추정됨

* 폐사한 집고양이 수컷 1마리는 경기도를 거쳐 검역본부로 시료가 송부되었으며, 새끼 고양이 6마리 중 3마리가 폐사(폐사된 1마리는 이미 매장, 폐사된 2마리는 검역본부에서 검사 예정)

* 나머지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 3마리는 금일 경기도에서 포획하였으며 내일중 검역본부로 송부 예정, 현재 어미 고양이의 포획을 시도하고 있다.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의심되어 12.30일 김천 소재 농림축산 검역본부에 정밀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검역본부 역학조사팀(2개팀)이 포천 현장에 파견되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에 대해서는 빠르면 오늘(12.30),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서는 내일(12.31) 중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방역 및 인체감염 예방 조치를 다음과 같이 시행하고 농식품부는 해당 지자체(경기도)로 하여금 주변 길 고양이 포획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는 폐사 고양이 접촉자에 대하여 보건소를 통해 인체감염여부를 조사하였으며, 예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였다.

현재까지 의심 증상자는 없으며, 향후 10일간 능동감시를 해 나갈 계획이다.

* 2014년 개에서 AI 항체가 발견된 사례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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