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도 잊은 올림픽 자원봉사

이재룡 2018-02-19 (월) 09:36 6년전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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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숨은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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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주요 경기장 및 관광지를 안내하는 올림픽 강원도 자원봉사자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강릉시를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곳곳에서 자신의 열정을 맘껏 뽐내며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주요 관광지와 올림픽 파크, 관동하키센터 인근 주요 길목을 중심으로 배치돼 강릉을 찾아오는 관광객 및 선수단을 맞이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릉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함대식 씨는 숙박을 잘못 예약해 어려움을 겪은 중국인 관광객을 도와 평창에 숙박을 안내해주고 야간 설상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줬으며, 조윤현 씨는 밤 12시 봉사활동 퇴근시간 무렵 택시와 버스를 못 잡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을 강릉 강문해변까지 자신의 차로 태워 안내했다.

 

이 밖에도 각자 맡은 장소에서 강릉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을 친절 하게 맞이해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보이지 않는 열정을 다하고 있다.

 

설 연휴를 잊은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2016년 모집을 통해 선발됐고, 지난해 기본소양, 리더교육 및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봉사 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수행능력을 갖췄으며, 지난 25일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봉사에 여념이 없는 자원봉사 자들을 일일이 찾아 격려한 최명희 강릉시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어 있는 열정에 의해 이뤄진다.”, “앞 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헛되이 되지 않도록 성공적인 동계올림픽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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