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정 역사교과서 홍보물 전량 회수

이재룡 2017-01-04 (수) 19:25 7년전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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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아산시장 친일과 독재 미화...탄핵당한 박근혜 정권 눈치 보지 말고 당장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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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교육부가 배포와 비치를 요청한 국정 역사교과서 홍보물을 보건소 및 읍면동에서 회수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선 민원부서에서 교육부 요청으로 비치가 된 모양이라며 국정 역사교과서는 현재 전 국민적 반대가 높고 논란의 대상으로 국민에게 혼란을 줄 염려가 있어 홍보물을 전량 회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 역사교과서 도입을 지속적으로 반대해 온 복기왕 아산시장은 국정 역사교과서를 추진한 교육부 조차도 연구학교 지정, 1년 유예, ·검정 혼용 등 다음 정권으로 밀어 놓은 상황이라며 일선에서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부가 탄핵당한 박근혜 정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 시장은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우려했던 대로 민주화 시대를 역행하고, 친일과 독재를 미화해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주입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밖에 볼 수 없다유신시대를 떠오르게 하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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