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분리 전 인구’ 65개월 만에 되찾았다

이재룡 2017-12-12 (화) 10:53 6년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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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민등록 인구 211558620126월보다 987명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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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 인구가 세종시 분리 전 수준을 65개월 만에 회복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 인구는 211558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93838명에 비해 21748명 증가한 규모다.

 

지난달 말 인구는 특히 세종시 분리(20127) 직전보다 987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26월 말 2114599명에서 92823명이 빠져나가며 210만 명대가 무너진 뒤, 55개월 만인 이번에 분리 전 수준을 되찾은 것이다.

 

11월 말 도내 인구 중 남자는 1075610(50.84%)으로, 여자 1039976(49.16%)보다 35634명 많다.

 

20126월 남자 107155(50.6%), 여자 1044444(49.4%)에 비하면 남녀 격차가 소폭 커졌다.

 

세대 수는 921810세대로, 20126876728세대보다 45082세대가 늘어 전국적인 나홀로 세대증가 상황을 반영했다.

 

·군별 인구는 천안이 20126577769명에서 63667명으로 52898명 늘었다.

 

아산 27762231808서산 161834171625당진 152914167505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공주와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예산 등 7개 시·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내포신도시가 들어선 홍성은 88039명에서 101555명으로 13510명이 늘어 도내 군 지역 중 가장 많은 인구를 기록했다.

 

이윤선 도 자치행정국장은 국내·외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저출산 극복 대책 등 다각적인 노력이 인구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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