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봄맞이 한강공원 대청소 실시!

박경선 2017-03-23 (목) 17:41 7년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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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23() 도심 속 철새 보금자리인 밤섬대청소 실시

조류산란기(4~6) 대비 겨울철 버드나무에 쌓인 민물가마우지 배설물 청소 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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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강사업본부)2017년 새봄을 맞이하여, 한강을 찾는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을 제공하고 생태경관 향상을 위해 오는 323() 한강공원 전역의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23일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을 지정하여, 10시부터 16까지 람사르 습지인 밤섬정화활동을 실시하고14시부터 17시까지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동시 대청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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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새 보금자리 한강밤섬환경정화 활동 실시 >

본격적인 조류 산란기(4~6)가 다가옴에 따라 새들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생태경관 향상을 위해 오는 323() 10시부터 16시까지 람사르 습지인 밤섬정화활동을 실시한다.

금년 정화 활동은 밤섬의 주요 식물군인 버드나무에 하얗게 쌓인 민물가마우지 배설물을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물청소가 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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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가마우지는 물에서 먹이사냥 후 밤섬 호안가 버드나무에서 깃털을 말리며 휴식을 취하는데, 버드나무에 배설하여 쌓인 배설물이 버드나무가 새싹을 틔우는데 지장을 주어 버드나무 물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민물가마우지는 주로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며 밤섬 주변에는 물고기가 풍부하여 많은 민물가마우지가 이곳에서 월동을 한다.

’11년부터 급격히 증가한 민물가마우지가 매년 밤섬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다.

(’10427마리’11993마리‘141,399마리‘151,506마리’16732마리)

밤섬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의 철새 도래지로서 수생 및 육상 동식물의 서식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생태적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1999년부터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에 지정되었고 20126월에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밤섬에는 조류 495,754개체, 식물은 39112, 육상곤충 91, 무척추동물 28종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멸종위기급 흰꼬리수리와 매, 멸종위기급 조롱이, 큰기러기, 참매, 새홀리기, 흰목물때세, 천연기념물 원앙, 흰꼬리수리, 새매, , 황조롱이, 쇠부엉이, 솔부엉이가 확인되었다.

밤섬은 현재 생태계 조사복원 등의 목적 이외의 출입자를 제한하고 있으며, 한강사업본부에서 하루 2회 이상 순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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