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4일까지 1~3전시구역·서부면 수룡동 국화단지
‘가을로의 초대, 국화의 향연에 초대합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7일~오는 11월 4일까지 홍성군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가을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이번 국화전시회에는 총 250여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홍성군국화연구회(회장 박영실) 회원 21명이 함께 한 공동작품을 비롯 개인작품 등이 국화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 대형온실에는 열대의 희귀한 나무나 화초들, 온대성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가족단위의 눈요깃거리로도 충분하다.
또한 전시되고 있는 국화작품에는 동화를 읽는 듯 스토리텔링의 국부작들이 마음의 힐링을 선사한다.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듬뿍 느껴볼 수 있는 이번 국화전시장에는 ‘코로나로 지친 당신, 가을향기 국화로 힐링하세요’란 낮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국화 향기에 취해 날아드는 벌과 나비는 찾는 방문객들의 마음을 충분히 위로한다.
1전시구역을 거쳐 3전시구역에서 전시되는 작품으로는 △조형물 전시 △목석부작 전시 △다륜대작, 입국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충청남도로부터 국화특화단지로 조성된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의 수룡동 국화단지에는 가을을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들에 추천하는 장소로 이름이 나있고 이 가을 울긋불긋한 국화향기의 매력에 듬뿍 빠져볼 수 있다.
수룡동 마을은 약 400여년 전통의 문화유산인 수룡당제를 오늘날까지 지켜오는 작은 어촌 마을이다.
마을의 형세가 물가에 사는 용처럼 생겼다하여 수룡동이라 불려지고 있다. 홍성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