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광장 토론회’…반대시민단체 참여, 박원순 시장 ‘경청’

이재룡 2019-10-16 (수) 21:42 4년전 1116  
전국 방방 곡곡 내고향 소식을 빠르게 전달합니다.

18()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왜 필요한가주제로 시민의견수렴 1차 토론회 

9c925c84c8c841a8283fd1fd43360196_1571229768_6191.gif
 

서울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조성과 관련한 전 방위 시민소통의 첫 걸음으로 1차 시민토론회18() 1530분 교보빌딩 컨벤션홀(23)에서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난 919일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시기에 연연하지 않고 시민과 폭넓게 소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경청토론공개를 기본방향으로 연말까지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시민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생산적인 토론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 김원 위원장 등 광화문시민위원회와 시민단체, 전문가,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에 걸쳐 폭넓은 논의의 시간을 갖는다. 시민위원회-시민단체-외부 전문가가 논의테이블에 함께 모여 토론하고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주제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왜 필요한가이다. 추진경위와 그동안 제기됐던 예산, 교통대책 등 주요쟁점을 공유하고, 역사성·보행성·시민성을 회복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하여 각계의 목소리를 담는다는 계획이다.

 

토론회는 건축, 문화관광 등 각계 전문가 10인의 자유토론을 중심으로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자유토론자 중 절반은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시민단체 및 추천 토론자로서, 새로운 광화문광장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밝힐 예정이다.

서울시 임창수 반장(서울시 도시재생실 광화문광장사업반)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의 추진경위와 쟁점사항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김찬석 청주대 교수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본부장 안창모 경기대 교수 전영훈 중앙대 교수 홍창의 가톨릭관동대 교수 김상철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기획위원 김은희 도시연대정책연구센터장 남은경 경실련도시개혁센터 국장 박수정 행정개펵시민연합 사무총장 정기황 문화도시연구소 감사가 참여한다.

 

한 시간은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토론회를 참관하고 질의도 할 수 있으며, 박원순 시장은 토론회의 모든 논의를 경청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토론회를 볼 수 있도록 라이브 서울을 통해 생중계한다. 토론회 현장에서 논의된 의견 등은 이후 광화문광장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4회에 거친 토론회를 갖는다. 추진시기, 범위, 방식 등 사업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점차 토론 쟁점을 정리해가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쟁점 중 장시간 토론으로 시민의견 수렴이 필요한 의제는 12월에 개최되는 300명 규모의 두 차례 시민 대토론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한국중앙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