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파’에 이은 연속적인 가을 태풍 내습에 대비 강화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1일 오전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탁’은 1일 밤부터 제주남쪽 먼 바다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80hpa의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면서 3일 새벽 목포 인근으로 상륙하여 남부내륙을 통과한 후 같은 날 저녁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조기 기간(9. 30 ~ 10. 2)과 겹쳐 태풍 내습시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에 월파 및 해안가 저지대에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 지휘관들은 화상회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현장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등 피해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남해안과 동해안을 항행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 피항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