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철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 위한 ‘미끼예방약’ 살포

이재룡 2018-03-23 (금) 20:45 6년전 877  
전국 방방 곡곡 내고향 소식을 빠르게 전달합니다.

3.26.~5.14. 시 외곽 너구리 출몰지역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개 살포 

 d58fe62799720e95aefb048984c1f1e7_1521805497_2379.jpeg

서울시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너구리 등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의 예방을 위해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개를 서울시 외곽 산과 하천 등지에 326일부터 514일까지 집중 살포한다.

 

광견병은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하는 경우 상처를 통해 동물,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을 위한 미끼예방약 살포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우면산, 대모산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으로 서울시 외곽에 차단띠 형태로 지형에 따라 50~100m 간격으로 살포한다.

 

살포방법은 한 장소에 미끼예방약을 18~20개씩 뿌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게 하며, 시민들이 약을 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살포장소에는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어묵 반죽이나 닭고기 반죽으로 이루어진 가로 3cm, 세로 3cm 갈색 고체 안에 예방백신이 들어있는 형태이며, 이 백신을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섭취하면 체내에 광견병 항체가 생기게 된다.

<저작권자,한국중앙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